"쫄보 같고 비겁하다"…박문성, 청문회 불참 통보한 이임생에 날 선 일침
[한국 축구 이슈] 캄보디아 취업 및 대리 출석 논란…국회 청문회 앞두고 거세지는 비판론
대한축구협회(KFA)를 둘러싼 절차적 정당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가 국회 청문회 불참 의사를 밝혀 축구계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은 이 전 이사의 불참 소식과 '법률대리인 대리 출석' 시도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공적인 책임을 다해야 할 수뇌부가 사실상 법적 방어막 뒤로 숨으려 한다는 지적입니다. 오는 30일 열리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청문회를 앞두고 벌어진 이번 불참 논란의 핵심 내용과 박 위원의 발언을 자세히 짚어봅니다.
목차
1. 캄보디아 취업과 '대리인 출석' 요구: 이임생 전 이사의 불참 사유
오는 30일 개최되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축구협회 청문회는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정관 위배 및 절차상 하자 문제를 규명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는 감독 선임 절차를 직접 밀어붙였던 인물로 증인 채택 1순위에 올라 있었습니다.
청문회 불참 및 대리 출석 시도 : 하지만 이 전 이사는 캄보디아 프로축구단 취업을 이유로 국회에 불참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아가 자신을 대신해 법률대리인(변호사)을 출석시키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국회 문체위 측은 이를 즉각 거절했습니다.
2. "쫄보 같고 비겁하다"…박문성 위원이 날려 보낸 사이다 일침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박문성 해설위원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거센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축구협회의 정관 위반 행위에 대해 이미 법적 판단 지적까지 나온 상황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던 당사자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박 위원은 "100번 양보해서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정몽규 회장, 홍명보 감독, 이임생 이사 3명은 무조건 나와야 한다"며, "당당하게 이야기하거나 잘못이 있다면 사과하는 것이 어른으로서의 최소한의 역할이자 책무"라고 강하게 꼬집었습니다. 이어서 그의 행동을 두고 "쫄보 같고, 비겁하고, 무책임하며 멋있지 않다"고 직설적으로 비판했습니다.
3. 청문회의 본질: 법적 방어가 아닌 공적 책임의 자리
특히 박문성 위원은 '법률대리인 출석 시도'에 대해 청문회의 성격을 착각한 치명적인 행태라고 지적했습니다.
청문회는 법정처럼 시시비비를 다투며 법적 방어권을 행사하는 곳이 아니라, 축구 팬들과 국민 앞에서 행정적·공적 책임에 대해 해명하고 입장을 밝히는 자리라는 것입니다. 대리인을 내세우려 한 시도 자체가 사실 확인을 피하고 법적 방어막 뒤에 숨겠다는 의도로 해석될 수밖에 없습니다.
| 구분 | 법적 법정 공방 | 국회 청문회 |
|---|---|---|
| 목적 | 법률 위반 여부 판단 및 책임 규명 | 공적 책임 규명 및 해명, 개선책 마련 |
| 대응 방식 | 법률대리인을 통한 논리적 방어 | 당사자의 직접 출석 및 진솔한 설명/사과 |
| 이임생 전 이사 행보 | 공적 책임을 지는 자리에 법적 방어 방식을 적용하려 함 | |
4. 정몽규·홍명보·이임생…핵심 3인방의 출석 여부와 향후 전망
홍명보 감독 선임 파동의 핵심 사슬에 위치한 3인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그리고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입니다. 이들 중 핵심 행정 절차를 집행했던 인물이 해외 취업을 핑계로 이탈하려는 모습을 보이면서 축구 팬들의 공분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국회 문체위가 대리 출석을 허용하지 않음에 따라 이 전 이사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 등 강제 조치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는 30일 청문회가 축구협회의 누적된 행정 파행을 바로잡는 계기가 될지, 아니면 핵심 관계자들의 회피 속에 파행으로 끝날지 축구계 전체의 시선이 국회로 집결하고 있습니다.
공적인 위치에서 결정을 내렸다면 그 결과에 대한 설명과 책임 역시 당사자의 몫입니다. 해외 진출이나 대리인 출석을 이유로 국민적 질문을 피하려는 모습은 박문성 위원의 지적대로 어른답지 못한 비겁한 회피로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다가오는 30일 국회 청문회에서 한국 축구 행정의 난맥상이 명명백백히 밝혀지고, 당사자들의 책임 있는 자세가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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